현맥의 스텐홀릭

 

* 여행날짜 : 2024.01.19~26일, 4인 가족 

* 항공사 : 에어아시아 (인천, 쿠알라룸프르 경유, 끄라비 도착)

 

태국 끄라비 여행을 위해 에어아시아 경유 왕복 항공권, 인당 약 48만 원선 구입했고

인천, 쿠알라룸푸르 경유 (약 4시간 대기), 끄라비 도착 이었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공항내에서 대기하는 동안 이용할 라운지를 알아보았어요.

 

대기 공항은 KLIA2 구역이고, "더 라운지" 앱에서 조회하면 Travel Club Lounge 트래블 클럽 라운지가 2개 나옵니다.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도 나오는데 환승 시 해당 라운지 이용이 어렵다는 안내가 추가되어 있었어요.

 

쿠알라룸프르 경유시 라운지 이용을 위해 여러 글을 검색했었지만

출국 수속 밟고 나와서 이용해야 한다는 글, 이용후 다시 입국수속을 밟아야 한다는 글도 보였는데

전 출입국 수속 따로 없이, 트래블 클럽 라운지 4인 가족 이용했고요,

최근 이용해 본 경험으로 공유합니다.

 

 

* 트래블 클럽 라운지 위치

쿠알라룸푸르 도착 후, 사람들 따라 쭉 나오다보면 두 갈래로 나뉘는 길이 나옵니다.

대부분 오른쪽으로 나가지만 (출입국수속, 국내선 환승, Domestic Transfer),

우리는 국제선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International Transfer) 무리의 사람들과 동떨어져 왼쪽길로 갑니다.

 

통과문 앞에 스텝들이 서있고, 항공권과 여권을 확인한 후에 들여보내줘요. 그러니 잘못 들어갈 일은 없어요.

들어와서 안내센터가 보이길래 가서 "사마사마 호텔이 어딨 나요?" 하고 물어봤어요.

 

검색하다가 알게된 정보인데, 라운지 이름을 대면 모르고

사마사마 호텔은 모두가 알기 때문에 그 호텔을 물어보라는 글을 봤거든요.

 

바로 알아듣고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층 위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중앙에 딱 보이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 한층 위를 바라보면 뒤편에 사마사마 호텔이 딱 보여요.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사마사마 호텔 옆

 

그리고  호텔 옆에 반가운 "Travel Club Lounge" 트래블 클럽 라운지 글자도 보이네요.

 

청소년 자녀 둘의 라운지 이용권은 "KB 노리체크카드 글로벌" 로 지난달 실적을 채워둬서 더 라운지앱에서 바로 이용권 발급받았고, 신랑 꺼는 KB 베브 3 카드의 무료 라운지, 제 것은 "더 라운지"앱에서 라운지 이용권을 1장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를 쓰고 있어서 그것도 사용가능한 줄 알았더니

삼성 앤마카드는 국내 라운지만 이용가능했다는 걸 몰랐네요. ㅡ.,ㅡ )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와이파이 패스워드

 

한 명씩 여권과 항공권을 확인하고 더 라운지 앱의 입장권 큐알을 스캔한 후에 입장권을 발급해 주고, 

반가운 와이파이 패스워드 쪽지도 주네요. 

더 라운지 앱 설명에는 2시간 이용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시간체크 하는 눈치는 아니었어요. (만약 나가라고 하면 라운지 바로 앞에 있는 푸드코트에도 샵들이 많았고요.)

 

음식코너가 안보여서 처음엔 모르고 지나쳤다가 한 바퀴 돌아왔는데, 식사코너는 카운터 바로 뒤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엄청 넓은 곳은 아니지만 적당한 규모이고, 음식도 딱 먹을만한 것들만 되어 있고, 과일도 신선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너무 조용하고 사람이 적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거든요.

 

인천 공항 라운지 생각하면 사람 너무 많고,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시끄럽고 사람 많아서 정신없었던 경험만 있었는데요, 여기 라운지는 정말 쉼이 가능하더라고요.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망고, 핑크 구아바 쥬스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탄산, 생수, 과일음료

3번째 줄의 과일 음료는 노노.. 탄산도 없는 물탄 쥬스 맛이라 밍밍 합니다.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커피머신, 깔끔한 정렬

 

상태 매우 청결.. 정갈한 커피 코너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요구르트, 베이커리, 과일 코너

 

요구르트, 베이커리, 과일 코너도 딱 먹을 만한 것들만~

딸기 요구르트 너무 달아요. 주의 요망!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국수도 바로 만들어주네요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샐러드 기본 소스 3가지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반가운 채소 샐러드와 토핑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견과류, 쿠키 종류
쿠알라룸푸르 트래블 클럽 라운지 - 더운 음식 종류들

 

 

메인이 되는 더운 음식 종류는 모두 냄비안에 빨간 뚜껑이 덮여 있어서 한 번에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는데요

스파게티, 커리, 볶음밥, 새우튀김, 만두 등 한국인이라면 다들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향신료도 세지 않고요.

음식이 비워지고 나면 다른 메뉴로 채워져서 더 좋더라고요. 빨간 냄비가 교체될때마다 가서 보고 왔다는.. 튀김 종류로 교체되길래 신나서 먹었다는.. 

 

전체적으로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딱 적당하다 생각했어요.

푸드코너 이외에는 편하게 다리를 올릴 수 있는 릴렉스 체어도 있었고, 노트북 등 업무보기 편한 테이블 자리도 있었고요, 

안에 샤워실과 이슬람 기도실도 있더라고요.

 

먹고 나서 편하게 폰 충전도 하고 쉬다가 게이트 열리는 시간 20분 전에 나와서 L게이트 쪽으로 가는 도중에 

같은 이름의 라운지를 또 발견했어요. 그런데 그곳은 게이트 바로 옆이어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이 엄청 많고 정신없더라고요.

 

"더 라운지" 앱에서 쿠알라룸프르 라운지를 검색하면 제일 위에 뜨는 트래블 클럽 라운지가  제가 이용했던 곳이고,

제일 아래 있는 트래블 클럽 라운지가 L게이트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사람이 많은 곳이었어요.

 

이용하실 거라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서 바로 뒤편에 있는 라운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경유 시, 따로 출입국 수속 없이 이용이 가능한 트래블 클럽 라운지 추천해요.

깨끗하고, 조용하고, 음식 종류도 마음에 들었던 트래블 클럽 라운지!

 

라운지를 찾아가시려거든 "사마사마 호텔이 어딨 나요?"를 물어보시면 된다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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