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맥의 스텐홀릭

가스 레인지 후드 필터 기름때 제거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10분 안에 끝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려고요. 주방 후드의 스텐 필터 청소는 틈이 촘촘해서 세척이 쉽지 않죠. 저 역시 베이킹 소다, 구연산 도 이용해 보고, 락스형 세제나 스프레이형 세제까지 참 다양하게 써봤는데요, 쉽지 않다 보니 청소를 잘 안 하게 되고, 점점 찌든 때가 쌓이면 더 하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그런데 최근에 아스토니쉬 티앤커피를 이용한 주방 후드 필터 청소 방법이 너무나 간편해서, 청소 팁 공유합니다.

 

 

7개월 사용, 주방 렌지후드 필터의 기름때 

 

최근에 구매한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제품이 스텐 텀블러, 스텐 냄비, 스텐 프라이팬 등 각종 스텐 제품 세척에 가장 간단하고 효과가 좋길래, 스텐망으로 되어 있는 주방 후드 필터 기름때 제거할 때 사용해봤어요.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바로 도전! 역시나 너무 간편해요. 그냥 뜨거운 물에 가루 세제 넣고 필터를 담가 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티앤커피 상세후기는 여기 클릭)

참고로 저는 라우쉬 듀얼 인덕션을 사용 중이고, 주방 후드는 하츠후드 사용 중이에요.

 

하츠후드 스텐 필터의 기름때 (7개월 사용)

후드에서 스텐 필터를 분리해서 안에 붙여뒀던 부직포 필터는 버리고 스텐 필터망만 봤는데요, 철망 사이사이 노란 기름때가... 거의 7개월 만에 청소를 하는 것 같아요. 귀찮다고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반성합니다. 

 

빨간 잉크 자국 같은 건 스텐 후드 망 위에 올려뒀던 부직포 필터에 있는 무늬에서 녹아서 묻었더라고요. 손에도 자꾸 묻어나네요. 이 촘촘한 스테인리스 망 사이를 솔질해서 오염을 빼려면 생각만 해도 힘듦이 느껴지네요. ㅠ.ㅠ

하지만 오늘은 팔 운동 없이! 아스토니쉬 티앤커피에 퐁당 담가 두기만 할 거니까 괜찮아요.



주방 후드 기름때 제거, 티앤커피로 해볼까?

 

준비물 : 뜨거운 물, 티앤커피 3~4스푼, 담가둘 그릇!

 

스텐 필터와 세척제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하는데 이 기다란 스텐 필터가 푹 잠길만한 그릇이 없어서 싱크볼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일단 물이 새지 않도록 배수구 마개로 막은 뒤,

 

스텐 후드 필터에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투척

아스토니쉬 티앤커피를 몇 스푼 흩뿌려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줘야 하는데.. 싱크볼 넓이도 있고 필터가 잠길만큼 물 양은 꽤 필요할 듯해서, 큰 냄비랑 전기포트에 물 끓이기 시작!

 

물이 식기 전에 재빨리, 하지만 조심조심 물을 부어줍니다. 확 쏟으면 여기저기 튈 수 있으니 상태를 보며 골고루 천천히 물을 부어요.

 

기분 상쾌해지는 소리~ 보글보글 기포발생! 세척이 시작되었어요. 

약 10분~15분 담가 두면 그 뒤로는 점점 보글보글 소리가 사라져요. 반응이 다 끝났다 싶으면 마무리 헹굼 하면 끝이죠.

 

10여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까~ 충분히 기름때가 불려지도록 물 안에서 스텐 집게로 흔들흔들해줬어요. 사이사이로 뜨거운 물이 잘 들어가도록 살랑살랑~ 약 10분 정도 지나고 물에서 쓱 빼서 일단 훑어보니 대부분 오염물이 빠지고 없어요! 교체 부직포 필터에서 묻어난 빨간색 잉크 같은 것도 기름때와 함께 거의 다 지워졌고요.

세상에 칫솔질 한 번 안 했는데 이렇게 쏙쏙 빠져있네요. 필터 청소하느라 힘들었던 내 지난날이 생각나는...

 

저 물은 이제 다 기름때일 테고, 물이 식으면 기름기가 굳어버리겠죠.

이미 깨끗해 보이지만 마무리는 해줘야 해요. 뜨거운 세제 물에 필터를 그대로 담가 둔 채로 수세미로 한 번씩 훑어주고 (힘줘서 문지르지 않아도 돼요), 마무리는 주방 비누로 거품 내서 쓱쓱~ 세척하고 가능한 더운물로 헹궈냅니다.

꼭꼭!! 마지막 남은 기름때도 쏙쏙 빠지도록 찬물 말고 꼭 더운물로 마무리 헹굼 하세요. 

 

햇빛에 비춰보고는 음~ 만족스럽군 하고 있는 중이에요.
청소 칫솔 출동 한 적 없이 이렇게 힘들이지 않고 깨끗해지다니, 그동안 나 뭐한 거니.. 티앤커피에 담가 뒀다가 그냥 설거지 수준으로만 마무리해준 건데도 부족함 없이 깨끗하네요. 



싱크볼에 남겨진 이 흔적은?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싱크볼에 남겨진 후드 기름때


바로 이거예요.  싱크볼에 남겨진 기름때!

싱크볼 안에 처음 뜨거운 물을 부어둔 높이쯤에, 후드에서 떨어진 기름때가 띠처럼 남아있네요. 마무리 세척하고 나서 발견하고, 처음엔 이게 뭘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와, 진짜 기름때가 제대로 나왔구나 싶더라고요. 화장지로 기름띠를 쓱 닦아내고, 싱크볼도 함께 비누 세척과 뜨거운 물 샤워로 마무리했어요.

물에 담가 둔 시간 10여분, 싱크볼 세척까지 마무리하는데 10여분.. 총 20여분 걸렸네요.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숨은때 클리너 제품은 세척하는 동안 여러 가지로 안심이 되더라고요. 주성분이 과탄산나트륨+탄산나트륨이 전부인 천연 유래 가루세제라서 세척하는 동안 전혀 냄새도 없고, 유해물질 흡입이 없으니 두통도 없고, 집에 아이들이 있을 때 청소해도 걱정 없어요.

 

스프레이형 세제는 입자가 날려서 호흡기 흡입 위험 때문에 안 쓴 지 오래되었고, 락스형 세제 특유의 나쁜 향도 없어요. 티앤커피는 무향이기 때문에 애매한 방향제 냄새 같은 것도 남질 않아요. 세척 후 자태도, 향도 그냥 깨끗! 기분 좋은 개운함만 남네요.  

 



주방 세제 종류는 몇 가지나 사용하세요?


우리 주변에 세제가 참 종류별로 많기도 하죠? 
목욕세제, 빨래 세제, 욕실 청소 등을 빼더라도 주방에만 세제 종류가 어마어마..  설거지 세제, 야채 세제, 식기세척기 세제, 후드 청소, 렌지 청소, 개수대 청소, 탄 냄비 청소 등 제각각 여러 가지 세제들이 참 많기도 많아요. 정말 다 분야별로 따로 필요한 걸까요? 함께 쓸 수 있는 건 같이 쓰면 더 좋을 텐데 말이에요.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빠른 세척효과를 광고하는 세척제들, 그 안에 있는 유해 성분은 어떨까요?

청소 중인 내 건강에도 해롭고, 환경도 해치는 나쁜 성분들 말이에요. 유해 세정제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전 주방 설거지는 주방 비누 하나로만 쓰고 있고요, 나머지 주방 청소는 대부분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주로 이용해요. 앞으로 웬만한 주방식기 오염은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하나로 통일해서 써도 되겠다 싶네요. 물론 제가 가진 제품이 스텐 재질 제품이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요.

이렇게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숨은때 클리너를 이용한 레인지후드 기름때 제거 청소방법을 남겨보았고요, 
만약, 이 제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주방 청소 여러 곳에 한 번 활용해보세요.
깨끗한 주방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 환경도 지켜보자고요.^^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숨은때 클리너, 마술같은 스텐 텀블러 세척

스테인리스 냄비 세척, 세상 가장 쉬운 방법! (feat. 아스토니쉬 숨은때 클리너)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만들기 도전! DIY 천연세제 효과 비교


▶도움글이면 ♡공감 클릭 (로그인X)◀
편하게 새글 받기 (아래 채널)◀
카카오톡 클릭 : 페이스북 클릭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