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맥의 스텐홀릭

설거지 후 스텐레스 식기건조대의 물받이 쟁반 청소,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스텐 식기건조대 물받이 쟁반 청소하는 방법을 올려봐요. 저는 JBJ 올스텐 식기 건조대 2단을 사용 중이고요, 물받이 쟁반 타입은 정면 자동 물빠짐형이에요. 식기 건조대가 스텐이 아니더라도, 물받이 쟁반은 꼭 스텐 종류를 추천해요. 플라스틱 물받이는 스텐 재질보다 고인 물이 잘 썩고, 그러면 깨끗이 설거지해 둔 그릇까지 오염되니까요.


JBJ 식기건조대 정면 물빠짐형, 앞/뒤로 다 빠져요

 

전 JBJ 올스텐 올인원 2단 식기 건조대를 사용 중이에요. 정면 물빠짐형 물받이 옵션으로 지난 세척 후 약 한 달 정도 사용한 물받이 상태예요. 제이비제이의 설거지 그릇 건조대 구매 시 물받이 옵션은 총 3가지가 있어요.

 

1달 정도 사용한 물받이 얼룩들 [JBJ 올스텐 식기건조대]
JBJ 스텐 식기건조대 물받이

전면 물빠짐형, 측면 물빠짐형, 쟁반형!

전면은 넓은 면, 앞에서 빼고 측면은 좁은 면, 옆에서 길게 빼요. 전면과 측면은 기울기가 있어서 자동으로 물이 싱크볼로 굴러 떨어져요. 쟁반형은 기울기 없는 물받이고, 싱크볼과 건조대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 쟁반에 고인 물을 빼서 버려줘야 해요. 대신 쟁반은 기울기가 없으니 쟁반 아래 수납공간이 생겨서 도마 등을 넣어둘 수 있어요.

 

정면/측면 물빠짐형은 하단에 물받이 경사로 여유공간 없음, 쟁반형은 하단에 도마 수납도 가능

구매 옵션에서 물받이 형태를 미리 선택해야 하니 식기 건조대를 어떤 자리에 놓을지 미리 결정한 후에 구매해야 해요. 나중에 이사 가서 그릇 건조대의 위치가 바뀌어 물받이 형태가 바뀌면 물받이만 추가 구매된다고 해요. 하지만, 물받이만 따로 구매하려면 2만 원이나 하니 그건 좀 아쉬워요. 스텐 물받침 하나로 3가지 기능이 다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저는 전면 물 빠짐 형 물받이예요.

처음 사용설명서 보고 물받이 넣을 때, 설명대로 뒤에서부터 밀어 넣었는데 앞에서도 충분히 빼고 넣고 가능해요. 뒷면에 주방 살림이 있어서 뒤로 빼기 번거로워 걱정했는데 앞에서도 쉽게 넣고 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물받이를 기울어지게 설치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고 싱크볼 안으로 또르르 굴러가게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흐를일은 거의 없죠

사실 위 광고처럼 흐르는 경우는 위에서 물을 들이붓는 수준이 아니고서는 거의 없죠. 보통은 설거지하면서 또르르 몇 방울씩 흘러가고요. 하지만, 간단한 설거지 할 때는 그마저도 흐르지 않고 똑 떨어진 채로 마르게 되는데 그래서 이런 마른 물 얼룩들이 생겨요.

 

나만 이렇게 쓰는건가....

물받이에 물이 고이지 않으니까 이걸 뺄 일이 거의 없는데, 저 얼룩들이 심해졌다 생각 들면 설거지하면서 자꾸 신경이 쓰이니까 빼서 안 닦을 수가 없어요. 위 상태는 한 달 정도 됐을 거예요. 보통 1~2달에 한번 정도 세척하는 편이에요. 물받이를 완전히 빼서 살펴볼게요.

 

물방울 마른 자국들이 너저분....

똑똑 떨어진 물방울이 굴러갈 정도로 많진 않으니 그 자리에서 마르게 되는데 이렇게 하얀 얼룩들이 남게 돼요. 이 자국들이 오래돼서 고착화되면 잘 지워지지 않으니, 더 심해지기 전에 베이킹소다 뿌려서 수세미로 쓱쓱 문질러요.

 

베이킹 소다를 뿌려서 쓱쓱~

뭐 대단한 세제를 이용하지 않아도, 베이킹소다의 연마 성분 때문에 자국들은 잘 지워지는 편이에요. 좀 더 자주 닦아주면 힘이 덜 들 텐데 전 한 달 만에 닦으려니 물 마른 자국들이 굳어져서 힘을 좀 줘야 닦여요.

 

역시 닦고나니 반짝반짝 하구나~~~~

부지런히 문지르고 비누로 마무리 후, 물로 헹구니 거울을 보는 듯 반짝반짝~ 이런 뿌듯한 맛에 스테인리스 제품 사용하죠.

 

깨끗히 다 닦인줄 알았더니... 더 열심히 닦았어야....? 

 

우리, 완벽하게 닦으려고 하지 말아요~

 

하지만 자세히 보니 아직 덜 닦인 자국들이 보여요. 더 박박 문지르면 지워질 테지만 힘드니까 그만할래요.

이 정도도 충분하다~ 하면서요. 어차피 내일이면 다시 생길 얼룩이예요. 자주 물받이를 빼서 소다로 닦으면 마른 물자국이 오래되지 않아서 더 수월히 닦일 테지만, 나는 잦은 청소를 거부한다! 절대로 스텐을 모시고 살지 않겠다! 외쳐봅니다. 



스텐 식기 건조대 물받이 쟁반 청소는 베이킹 소다로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스텐 제품을 항상 새 것처럼 관리하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예요. 스텐 재질은 손만 대도 얼룩이 잘 남으니까요. 적당히 눈감고 편하게 쓰다가 어느 날 갑자기 저 얼룩이 너무 거슬린다 싶을 때!!! 간혹 빼서 닦아주세요.

 

저도 닦으면서 혹시 녹이 생긴 곳이 있나 앞뒷면 다 살펴보는데 아직까지는 멀쩡하네요. 물받이까지 닦아놓으면 그릇들이 더 깨끗이 설거지된 것 같은 착시효과가 있어서 더 상쾌한 기분이 드는...

 

JBJ 올스텐 식기 건조대는 쓰면 쓸수록 좋은 스텐인걸 느낄 수 있어요. 변색이나 휨 없고, 아주 튼튼하거든요. 물받이도 빼고 넣기가 수월해서 세척이 어렵지 않고요. 넓은 주방과 자동 식기세척기를 들일 그 날까지~ 오래오래 함께할 고마운 녀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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