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맥의 스텐홀릭

6개월 사용한 JBJ 스텐 식기 설거지 건조대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남겨보아요. 나름 꼼꼼히 알아보고 JBJ 올스텐 식기건조대를 구매했지만, 실제 사용하다 보면 장점과 함께 단점도 보이기 마련.. 현맥의 내 돈 내산, 6개월 사용한 장단점 솔직 후기를 참고해서 다른 브랜드의 스텐 식기 건조대 구매할 때도 도움되면 좋겠어요. 

 

 

우리집 주방의 싱크대의 꺾이는 부분, ㄱ 자 모서리 왼편에 자리한 JBJ 올스텐 2단 식기 건조대! 이리 보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택배 받아보고 생각보다 큰 부피감에 깜짝 놀란! 그릇과 냄비를 수납하면 더 커졌는데? 하실 거예요.

 

작고 아담한 스텐 설거지 건조대를 찾으신 거라면 이 제품은 아니에요. JBJ 올스텐 식기 건조대는 대용량을 원하시는 분께 적합해요. 3인 가족 이상이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이미 소재나 마감 등에 대한 평가는 구매 전 알아보았던 터라, 이전 글 구매전 체크사항 참고하시구요

JBJ 올스텐 식기 건조대는 제작업체 상품 설명이 아주 상세하고 훌륭해요. JBJ 홈페이지 방문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 얻으실 거예요. 저는 구성품 등에 대한 느낀 점과 활용팁을 공유할게요.^^

 

2층 넓어요~ 1,2층 크기 동일!

 

측면 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층의 사이즈가 1층과 동일해요.

 

2층이 더 작게 디자인된 식기건조기가 많은데 제이비제이 식기 건조대는 1, 2층 공간 크기가 같거든요. 이건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예요.

 

 

보통 1층에는 밥공기 등 식기류가, 2층에는 접시, 냄비, 믹싱볼 등을 걸쳐두기 마련이에요. 2층 공간이 오히려 작으면 냄비, 프라이팬 등 큰 조리기구는 식기 건조대에서 밀려나서 레인지 주변이나 싱크대 상판 위를 배회하거든요. 부족한 공간을 만회하기 위해 싱크볼 안에 걸쳐지는 실리콘 롤 매트나 조리대 상판 위에 싱크대 드라잉 매트를 깔기도 하죠.

 

이런 거 말이에요.

 

전 싱크대가 좁아서 그릇 건조대 공간 이외 눈에 보이는 곳에는 식기를 올려두고 싶지 않았어요. 큰 그릇이 많아서 싱크볼 안을 넓게 쓰려고 설거지 볼도 따로 안 쓰는 터라 설거지 공간 잡아먹는 롤 매트는 제게 맞지도 않고요.

 

JBJ 스텐 식기 건조대 크기는 47.5 * 30.5 * 높이 40센티, 1층과 2층은 17센티 공간이 벌어져있어서 1층에도 제법 높게 수납돼요. 타브랜드 어느 제품보다도 널찍한 사이즈예요. 특히, 2층을 받치는 4개 기둥이 일자 아니고, ㄷ자 모양이라 옆이나 전면에서 큰 걸 뺄 때도 걸리는 게 없고 편하더라고요.

 

 

 

 

기본 구성품과 대 바스켓의 단점

 

아래와 같이 탈착 가능한 대 바스켓이 기본 포함으로 제공돼요.

 

기본 구성품이에요. 접시꽂이는 5장 수납이 되는데 2개였으면 좋았을 텐데 1개라는 게 좀 아쉬워요. 대 바스켓 길이는 45센티, 안에는 지름 9센티짜리 던킨 머그컵이 딱 맞게 들어가요. 9.5센티 보덤 머그컵은 아쉽게 들어가지 않네요. 대 바스켓의 원래 목적은 큰 조리도구 수납인 모양인데 도구 수납하니 이런 단점이 있어요.

 

큰 바스켓도, 3단 수저통에도 창살 사이로 칼끝이나 가위 끝이 삐져나오는 경험을 몇 번 하고 날카로운 요리 도구 넣기는

적합지 않다 생각했어요. 대바스켓 아래로는 1층의 그릇 빼러 수시로 손이 왔다 갔다 하는데 긁히면 큰일이니까요.

 

수저통 단점과 활용팁

 

수저통도 창살 사이로 숟가락 손잡이 부분이나, 젓가락, 포크 등이 삐져나와서 꽂을 때 각을 맞춰 꽂아야 해요. 설거지하면서 대충 비스듬히 넣으면 꼭 삐져나오더라고요. 특히, 소재면에서 창살보다는 타공이면 삐져나옴 없이 편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에요. 또, 수저통이 3단인 건 좋은데 분리된 공간이 좁아서 꽂을 때 신경 써서 넣어줘야 하더라고요. 가로세로 1센티만 컸어도 활용이 훨씬 편했을 거예요.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수저통 2개를 함께 사용해요. 작은 건 다이소에서 산 건데 2개가 딱 합체가 되더라고요. JBJ 스텐 건조대 2층의 대 바스켓에 장착 후 사용 중이에요. 날카로운 칼, 국자, 가위 등도 편하게 꽂기 좋거든요. 아래처럼, JBJ 스텐 수저통과 분리해서 사용하거나 설거지 후 모아두면 공간 절약되니 나름 편하게 사용되더라고요.

 

 

대바스켓 -> 컵+트레이 선반 활용팁

 

바스켓은 45센티로 건조대 너비와 똑같이 길기 때문에 조리도구만 넣으면 좌우 공간 낭비가 발생해요. 처음엔 위 사진처럼 컵만 주르륵~ 컵 전용 건조대로 사용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던 렉을 찾아서 알맞게 끝을 구부려서 오른쪽 끝에 놓고 트레이나 작은 유리도마는 오른쪽에 컵은 왼쪽에 함께 수납해요. 기본 제공되는 접시꽂이가 1 개인 게 다시 한번 아쉬워지네요.

 

 

 

 

 

도마, 행주 걸이 활용팁

 

도마와 행주 거치대인데요, 도마, 행주는 따로 자리가 있어서 건조대 뒤편에 걸어놓고 냄비 뚜껑 걸이로 사용해요. 벨라쿠진 멀티웍 냄비로, 자주 부리는 녀석인데 돔형 뚜껑이라 수납이 애매했거든요. 건조대 뒤편 자리에 놓고 쓰니 안 보여서 딱 좋더라고요.

 

 

고무장갑 걸이 위치

 

고무장갑은 물 마를 때까지는  앞면 대 바스켓에 걸려 있다가 물 마르거나 손님 오시는 날은 건조대 뒷면으로 옮겨주고요. 고리 장갑이 아닌 경우, 일단 고리 달린 장갑을 구매해서 사용하세요. 버릴 때 고리는 따로 빼두었다가 새장 갑에 장착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생각보다 쉽게 빠지거든요.

 

개인적으로 까만색 고리보다 이 하얀색 고리가 더 편하더라고요. 까만색 고리가 지름이 더 커서 설거지하다 보면 옷소매나 식기건조기 여기저기 잘 걸려서 불편하더라고요. 버리기 아까워 모아둔 고리만도 여러 개인데 마음에 안 드는 고리 떼내고 전 이걸로 바꿨어요. 고무장갑 버릴 때 고리는 떼어냈다가 따로 활용해보세요. ^^

 

스텐 S고리 활용팁

 

아래 스텐 집게는 사은품으로 같이 왔는데 건조대에도 덜렁, 싱크대 문짝에도 덜렁거려서 주방에서 활용 못하고 있네요.

보통, 이런 장갑 집게로 사용하던데 전 이미 고리 달린 장갑이라서요. S자 스텐 고리 사용을 즐겨해서 건조대에도 몇 개 걸어두는데요 S고리 2가지를 비교해보면 곡선 형태와 지름 크기에 따라 적합지 않은 것도 있어요.

 

왼쪽 스텐 고리는 이케아 제품, 식기 건조대와 함께 쓰기 딱 좋고요, 오른쪽 고리는 다이소 등에서 쉽게 보는 건데 지름이 크고 벌어져있어서 덜렁덜렁~ 사용 불가해요.

 

대바스켓에 S고리 몇 개만 걸어놔도 프라이팬이나 뚜껑 걸어놓고 물 빼기가 참 편해요. 이렇게 JBJ 스텐 식기 건조대를 6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기본 구성품 활용팁을 남겨보았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스텐 물받이 얼룩 청소방법을 공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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