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쉬 듀얼 인덕션과 함께 사용 중인 인덕션 보호매트 6개월 사용 후기예요. 재질은 인덕션 실리콘 매트이고 안에 유리섬유가 들어있다는데, 가격은 5천 원 미만으로 저렴히 구매했었어요. 저렴한 가격 덕분에, 브랜드 이름만 바꿔달고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이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제품 상태와 장단점을 남기니 구매 전 도움되시길 바래요.
인덕션 보호매트는 인덕션 상판의 스크래치, 흠집,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끓어 넘치거나 이물질이 묻었을 때 세척이 편리하게 도와주는 목적이에요. 덕분에 저 역시 인덕션 유리 상판은 늘 새것 같음을 유지하는 중이고요. 빨간 불꽃이 올라오는 하이라이트 전기 레인지와는 달리 인덕션은 자기장으로 데우는 원리라 상판 위에 실리콘 보호매트를 깔아도 타거나 눌어붙지 않아요.
전 라우쉬 듀얼 인덕션을 사용 중인데 이게 무광 새틴 패턴이 입혀져 있어서 냄비 바닥이랑 자꾸 부딪히다 보면 상판의 패턴이 까지거나 지저분해질게 뻔해서 사용과 동시에 매트를 깔아 썼어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제품이 브랜드 이름만 바꿔달고 많이 수입돼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동그라미, 정사각, 직사각 모양 중에 저는 정사각으로 2개 화구 위에 올려뒀어요.
(보호매트 크기 : 두께 1~2미리 내외, 원형 지름 22cm, 정사각형 25cm, 직사각형 25*35cm)
엠보싱 패턴이 없거나 깊지 않고 (흘린 음식물이 틈에 끼면 닦기가 어렵죠) 두께가 얇은 걸로 올려야 바닥과 찰싹 밀착되고 냄비를 옮길 때에도 더 편할 듯해서 가능한 얇고 무늬 없는 걸로 구매!
두께가 얇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대로 쉽게 잘라 쓸 수 있고, 화구 모양 따라 원형이 더 예쁘겠지만 실 사용 시, 흘리고 넘치는 음식물을 최대한 받아줄 수 있는 사각 모양이 더 실용적이더라고요. 직사각은 겹침이 발생하거나 상판이 너무 다 가려지는 것 같아서 전, 정사각형 2장으로 구매완료!
참고로, 인덕션의 상판 오염과 스크래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떤 브랜드의 인덕션 전용매트 라도 꼭 보호커버 사용을 추천해요.
인덕션 보호커버를 상판에서 내린 적 없이 거의 올려둔 채로 거의 6개월 이상 사용 중인데요.
6개월 사용한 보호매트는 어찌 되었을까요?
1장만 그런 거냐고요? 1장만 그런 거면 내가 뽑기 운이 없었다 싶겠지만 그럴 리가요.
사이좋게 2장 모두 변색과 탄 자국이 보이죠. 더 자세히 볼까요?
뒷면도 노랗게 그을리고, 앞면은 탄 자국 말고도 위쪽에 구멍이.. 보이지요? 구멍을 자세히 보면,
저 작은 구멍으로도 흘린 국물이 새더라고요. 상판과 매트 사이에 국물이 눌어붙어 닦으면서 짜증이 나고요. 대부분의 인덕션 보호매트는 실리콘 재질인데 250도 이상은 사용하면 안 된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냄비를 가열하다 보니 열이 점점 올라갔던 걸까요? 곰국을 끓이거나 한 적도 없고 자주 하는 요리는 보통 20~30분을 넘기지 않아요.
일단, 열받는 부분의 실리콘이 경화되어 딱딱해지면 갈라지거나 구멍이 날 수도 있겠지요.
무엇보다 인덕션 실리콘 받침대도 역시 소모품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6개월 사용만에 이 지경이라면 이건 좀 문제가 있어요.
추가업로드 : 위 사진은 9개월 사용한 사진이에요. (9개월 사용사진은 이 후기를 클릭)
그런데 탄 자국을 보다 보니 문득, 궁금한 점이... 왜 위쪽만 탄 거지?
원형 화구의 모양 따라 전체적으로 동그랗게 탄 게 아니고 위쪽 부분만 타있어요. 생각해 보니 라우쉬 듀얼 인덕션 사용할 때 항상 프라이팬 위쪽이 탔었거든요.
프라이팬은 3중 바닥이라 바닥이 들뜨거나 하지 않는데 부침이나 조림 요리를 할 때 보면 항상 위쪽 부분만 불이 세서 그 위치만 음식이 눌어붙더라고요. 그래서 팬을 돌리며 쓸 때도 있었고요.
가스레인지, 전기 레인지와 달리 인덕션 화구는 열을 골고루 보내주기가 어려운 걸까요? 이 현상이 라우쉬 듀얼 인덕션만 그런 건지 다른 인덕션도 마찬가지 인지 무척 궁금하네요. 이전에 AM 1구 인덕션 사용할 때는 이런 걸 못 느꼈었거든요. 인덕션 매트를 함께 사용 안 해서 미처 몰랐으려나요? 혹시 비슷한 현상을 겪으신 분 계시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요.
아무튼, 6개월 사용한 인덕션 보호매트가 이렇게 금방 망가지는걸 보니, 얇은 게 문제였을까 싶어서 이번에는 좀 도톰한 다른 브랜드를 다시 사볼까 해요. 이번에는 최소 1년은 써야 하는데, 무엇이 좋을까요? ^^
인덕션 보호매트 대신 실리콘 냄비받침 추천! 다이소 출동~
인덕션 보호매트 = 실리콘 냄비받침 세척, 너무 간편해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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